이태원 참사 루머에 유아인 측 “29일 해외 출국” 해명

입력 2022-11-01 12:44 수정 2022-11-01 14:21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거론된 배우 유아인(36)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1일 “유아인은 29일 출국해 현재까지 해외체류 중”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직후 온라인 곳곳에서 이태원 일대에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면서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이태원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거론됐고 BJ케이와 BJ세야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BJ케이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나는 술집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인파로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오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BJ세야 역시 “애초에 분장 후 어딘가를 방문한 적도 없으며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망자 155명에서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사망자 중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으로 집계됐다.

‘이태원 참사’로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