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54명’ 전원 신원 확인…마지막 1인은 40대女

입력 2022-10-31 15:13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154명의 신원 확인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지문감정과 유전자(DNA) 정보 분석 등을 통해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를 40대 후반의 내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찰은 참사 이튿날인 30일 목격자 44명을 조사하고 사고 장소 인근 CCTV 52대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이날은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