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전국 15개 검찰청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3명 중 122명에 대한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8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이 숫자는 이날 오후 8시40분 기준이다.
검시 절차가 완료됐으나 신원 및 유족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못한 희생자는 38명이다. 대검은 “확인되는 대로 즉시 인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검은 최대한 신속히 검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생자 신원 파악, 유족 연락, 유족의 희생자 확인 등 필요 최소한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대검은 비상 대기 중인 검사가 현장에서 직접 검시 후 구두지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