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핼러윈 인파 예상된 일…대응 준비 잘 됐었는지 짚어야”

입력 2022-10-30 12:1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서 “갑작스럽고 참담한 사고에 애도의 말씀조차 잘 나오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사후 수습을 신속하고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완벽한 대응을 요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핼러윈 기간에 많은 인파가 이태원에 몰릴 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라며 “시민들의 이동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준비가 잘 됐었는지 되짚어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슷한 일조차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유학 중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