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대구 남구, 남은 핼러윈축제 취소

입력 2022-10-30 11:08 수정 2022-10-30 11:18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 찾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2022대구할로윈축제’를 진행하던 대구 남구는 30일 남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미군부대 등이 있는 남구는 지역 특색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29·30일 핼러윈축제를 열었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참사에 30일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당사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30일에는 어린이 핼러윈 콘테스트, 마술쇼 등 간단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바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