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길”… 토트넘 “깊은 슬픔 느껴”

입력 2022-10-30 10:52 수정 2022-10-30 10:5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영어로는 경기를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긴 뒤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사고 소식을 접했다”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두가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한국을 위해 힘을 보내달라”라고 적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공식 SNS를 통해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들을 듣게 돼 슬프다”며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도 함께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도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을 담아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선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에 달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