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에 “놀랍고 참담…민주당이 힘 모으겠다”

입력 2022-10-30 08: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화재 개요를 설명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와 관련해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며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게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대표는 “우선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지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건물 5층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