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신고 270건 접수”

입력 2022-10-30 07:50
시민들이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관련 실종자 접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7시까지 실종 신고 약 27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 신고는 전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으로 받고 있다. 120 다산콜센터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현장 방문 접수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접수한 실종신고를 경찰로 전달하고 있다. 경찰은 유류품과 지문 등을 확인해 사상자 신원을 파악 중이다.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