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주민센터에 ‘이태원 참사’ 실종자접수처 운영

입력 2022-10-30 06:11
30일 경찰들이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사망자들이 안치된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5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를 마련해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29일 밤 발생한 사고로 30일 오전 5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신원 확인이 지체되고 있다. 많은 사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데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을 분실한 피해자가 많아 신원 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종 신고는 서울시(02-2199-8660)를 통해 하거나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