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역 긴급 지하철 투입 “속히 귀가해 달라”

입력 2022-10-30 04:30 수정 2022-10-30 10:09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사고 현장으로 파견된 의료진이 30일 새벽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을 투입했다.

시는 30일 오전 3시50분부터 이태원 일대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위해 녹사평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또 오전 5시부터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 대씩 투입할 예정이다. 평소 주말 첫차보다 약 40분 빠르게 운행을 시작한다.

이후의 지하철은 평소 주말 시간표대로 운행된다. 시는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조속히 안전하게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