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임시 버스·지하철 등 비상 운송 수단을 투입했다.
시는 30일 오전 3시50분부터 이태원 일대 시민들의 빠른 귀가를 위해 녹사평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또 오전 5시부터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 대씩 투입할 예정이다. 평소 주말 첫차보다 약 40분 빠르게 운행을 시작한다.
이후의 지하철은 평소 주말 시간표대로 운행된다. 시는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조속히 안전하게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