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오픈스쿨, 고등학생 발로란트 대회 3위 입상

입력 2022-10-29 17:33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서울)가 고등학생 대상 e스포츠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서울컵 스쿨림픽’의 ‘발로란트’ 종목 3·4위 결정전에서 경기기계공업고(서울)를 2대 0(13-9, 13-9)으로 꺾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울컵은 올해부터 고등학생 대상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전환됐다. 발로란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으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발로란트는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종목이다. 77팀(41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LoL은 67팀(358명), 피파온라인4는 92명이 참가했다.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는 경기기계공업고를 두 세트 모두 13대 9로 이겨 3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LoL 종목 3·4위 결정전에서는 도담고(세종) 대표 ‘도담원’이 제일고(인천) 대표 ‘난고진먹’을 2대 1로 꺾었다. 도담고는 1세트를 완패했으나 바텀 듀오로 나선 김우빈·신환호 학생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30일에는 LoL과 발로란트 종목 결승전, 피파온라인4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차례대로 열린다. LoL 종목은 은평메디텍고(서울)와 아현산업정보학교(서울)가 맞붙는다. 발로란트는 잠실고(서울)와 해원고(인천)가 대결한다. 피파온라인4는 성문고(안양), 중앙고(울산), 부평고(인천) 협성고(대구)가 출전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