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데이트?” 송중기·김태리 목격담 ‘시끌’

입력 2022-10-29 06:52 수정 2022-10-29 11:03
좌측은 KBS 방송화면 캡처, 우측은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유튜브에 배우 송중기와 김태리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팬들은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지지했다. 반면 일각에선 해당 사진이 송중기와 김태리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4일 한 유튜버는 송중기와 김태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남녀가 파리의 한 골목에서 팔짱을 낀 채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 유튜버는 지난 21일 송중기와 김태리가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팬은 “잘 어울린다” “진자 사귀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진의 주인공이 현빈과 손예진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신혼여행 당시 해외 팬들에게 목격돼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과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29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김태리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관련 행사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 “진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샀었다. 또한 송중기가 김태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승리호’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해 “김태리가 너무 보고 싶다. 김태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리는 불참했었다.

김태리도 지난해 2월 ‘승리호’ 관련 인터뷰에서 송중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송중기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다독여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며 “역시 ‘주연배우’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김태리는 이어 “송중기에게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다가 중간에 ‘나 말 좀 놔도 뇌냐’고 한 뒤 말을 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11월 18일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복수를 꿈꾸는 주인공으로 안방극장 복귀할 예정이다. 김태리도 김은희 작가의 신작 SBS드라마 ‘악귀’에서 공시생 구산영 역을 맡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