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당 신임 대표에 이정미

입력 2022-10-28 18:34
이정미 정의당 신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28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7기 당대표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자동응답(ARS)전화 등으로 진행한 당대표 결선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에서는 63.05%(5426표)를 득표한 이 전 대표가 36.95%(3180표)를 얻은 김윤기 전 부대표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

20대 국회의원과 정의당 대표를 한 차례 지낸 이 신임 대표는 당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선거 초반부터 유력한 ‘1강 후보’로 꼽혀왔다.

정의당은 지난 19일 당직선거에서 이기중 전 서울 관악구의원과 이현정 전 정의당 기후위기대응본부장을 부대표로, 김창인 정의당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을 청년정의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번에 당선된 이 대표가 노동부대표를 지명하고 전국위원의 인준을 받으면, 재창당 작업을 주도할 ‘제7기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