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빌라인데 ‘출입금지’ 스티커가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고 뭔가 싸~한 느낌. 전기 사용을 오래도록 하지 않아 단전까지 된 상태다.
그런데 내부를 자세히 보면 천장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부터 냉장고, 세탁기까지 전부 다 브랜드 제품으로 빌트인 돼있는 이 집. 정체가 뭘까? 바로 피해액이 300억원에 이른다는 이른바 세 모녀 전세사기단이 소유했던 피해 현장이다. 겉보기엔 화려한 가구들로 치장해 세입자의 눈을 현혹시킨 뒤 정작 뒤로는 전세보증금을 빼먹는 악랄한 사기꾼들. 보기만 해도 씁쓸한 이런 전세사기 피해자의 70%는 2030 청년들이다. 유튜브 댓글로 “왜 전세사기 피해자 대다수는 청년층인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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