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79년부터 동의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 대학원장, 제8대 동의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월부터는 동의학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외부 활동으로 부산시 문화재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정 이사장은 "출산율 저하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지방의 경쟁력이 약화한 힘든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지만,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단합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면서 "숲이 우거지면 새가 날아든다는 설립자의 숭고하신 교육철학을 계승해 동의학원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동의학원은 지난 1966년 설립 이래 동의중학교, 동의공업고등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 동의병원, 동의대 부속 동의어린이집 등을 두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