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갈등 ‘샬롬부흥 초대석’에서 풀리나

입력 2022-10-27 16:12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27일 서울 강남구 총회 본부에서 107회기 7대 공약과 20대 정책과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1000개 교회가 샬롬·부흥운동을 견인한다.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로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샬롬·부흥운동은 지난 달 취임한 예장합동 107회기 권순웅 총회장이 내세운 연중 캠페인이다. 권 총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총회 본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샬롬·부흥전도운동 등 7대 공약과 샬롬·부흥 초대석 운영 등 20대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1000개 샬롬부흥 선봉교회를 운영하고 10만개 셀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1000개 교회는 전도와 회복 운동 등을 추진할 역점 교회다. 20대 정책과제에는 분쟁 노회 갈등 해결을 위한 샬롬부흥 초대석 운영이 포함됐다. 또 기후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가 실천할 그린처치 매뉴얼과 성도들이 할 개인생활실천운동 매뉴얼을 보급이 제시됐다. 통일운동을 위해 교회, 정부 등이 참여하는 포럼 기획이 있다. 제주수양관건립위원회 조직 운영도 과제다.

이외 예장합동은 앞으로 한국교회 회복운동과 샬롬·부흥 연대 추진하고 세계개혁주의부흥운동연맹 가동한다. 세계개혁교회목사장로기도대성회와 세계개혁주의청년학생신앙대회를 추진한다. 총회 차원에서 장단기 정책 지표 설정(미래정책개발위원회) 및 인프라 구축을 연구하고 미래형 총회 구축을 위해 본부 플랫폼 시스템을 마련하고 교회 행정표준화를 위해 총회·노회·교회 표준행정매뉴얼을 개발하고 보급한다.

권순웅 총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또 정책총회를 위해 유관 부서, 기관이 워크숍을 갖고 전국교회·노회 샬롬부흥운동발대식과 진군식을 연다. 차별금지법과 반기독교 대응을 위해 사회문제대응위원회를 운영한다. 삼일절 즈음에는 샬롬부흥대흥진을 할 예정이다.

예장합동은 다음 달 3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샬롬부흥전도 총 진군식을 갖고 같은 달 같은 장소에서 22일 샬롬부흥 강사요원을 훈련한다. 12월 19~2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연다. 내년 1월 29일부터 7주동안 전국교회 총력전도주간을 실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19일 전국교회 샬롬부흥 총동원전도주일 ‘블레싱데이’를 열 예정이다.

권 총회장은 앞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샬롬부흥 전도운동, 샬롬부흥 노회·교회 갈등 회복운동, 샬롬부흥 대사회운동, 통일 기후환경위기 극복 운동, 샬롬부흥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 샬롬부흥 총회산하조직 발전운동, 샬롬부흥 목회자은퇴보장운동, 샬롬부흥 전국교회수양관 및 선교훈련센터 건립운동이다. 그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실행가능 공약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