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 상생협력형 조선해양ICT융합 중소포럼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 미래 신사업 육성 나선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지난 3월 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상생협력형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중소포럼 및 연구회 시상식을 개최 했다.
조선해양 ICT융합 중소포럼은 울산시가 지난 4월 기업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애로사항을 모아 국내 조선해양 및 SW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범시켰다.
포럼은 전기추진스마트선박 활용 방안, 조선산업 대·중·소 동반성장, 교육 및 연구체계 등의 주제로 총 9개 포럼 55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울산시장상)은 ‘조선해양 철의장 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반성장 포럼’, 최우수상(울산시장상)은 ‘탄소포집 기술검증과 실증방안 연구 포럼’, 우수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은 ‘대중소기업 조선소 맞춤형 인공지능(AI)기반 안전혁신 포럼’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선해양 철의장 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반성장 포럼’은 시급한 문제인 조선산업 인력난을 해소를 위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철의장 제조산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복제 기반(디지털트윈 플랫폼)과 유연공정 자동화 생산공정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9개 포럼에는 지난 26일 개최된 최종평가회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3개 과제를 선정해 향후 기획을 통한 사업 구체화로 정부 부처 공모사업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업과제를 바탕으로 우수한 과제를 제출한 포럼들이 선발되어 기쁘다”며 “우수 과제의 사업화를 통한 울산 조선해양 산업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