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도심항공교통(UAM)국제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22-10-27 11:22
미래형 교통서비스로 다양한 도심항공교통(UAM)기체가 전시돼 있다. 경남도 제공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기대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변화를 예측하고 국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경남 진주에서 열렸다.

경남도는 진주시와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2 UAM(K-PAV)국제 컨퍼런스’를 27일 진주혁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으로 기대되는 미래형 교통서비스인 도심항공교통(UAM)의 변화 예측과 국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열린 ‘국제PAV기술 경연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2국제PAV경연대회’대상인 건국대KU:AR을 비롯한 4개 팀에 시상이 이뤄졌다. 오전에는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의 ‘차세대항공교통(AAM)의 안전과 인증 도전’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미국의 도심항공교통(UAM)스타트업인 Eve Air Mobility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개발 책임자인 Augustune Tai의 ‘세계UAM발전 방향과Eve Air Mobility의 준비’에 대한 기조 강연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도심항공교통(UAM)기체 개발에 대한 세션A와 도심항공교통(UAM)인프라 조성 및 활용에 대한 세션B로 나눠 자유로운 주제로 KAI, 한화시스템, SK텔레콤, 육군 등에서 발표가 이어졌다.

컨퍼런스와 연계해 전시 공간도 마련했으며, KAI, 한화시스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도심항공교통(UAM)기체와 올해 PAV경연대회 수상작들의 기체도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UAM)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추후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시청이 가능하다.

도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항공기 개발 및 제조 기반을 활용해 경남을 도심항공교통(UAM)글로벌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일 진주시, 사천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채결한 바도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심항공교통(UAM)은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경남의 항공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도심항공교통(UAM)기술개발 등을 지원해 경남이 도심항공교통(UAM)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