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식개선공연 20회 성료

입력 2022-10-26 17:02 수정 2022-10-27 11:11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문화예술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 찾아가는 공연이 26일 인천 송림초등학교 5~6학년 90명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제공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의 문화예술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 찾아가는 공연이 학교 현장에 작은 변화를 일으켰다.

26일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한금주)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공연은 인천 연수구 소재 신도유치원부터 인천송림초등학교까지 유치원 및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20차례 진행됐다.

협회는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좌충우돌’ 보컬밴드를 결성해 문화예술 공연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포함한 장애인식개선교육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좌충우돌’ 보컬밴드는 발달장애 및 시각장애를 가진 안계범(키보드)씨를 비롯 발달장애인 이대현(드럼), 김총명(보컬), 정광수(보컬)씨와 발달장애 및 신체장애를 가진 신예지(여·보컬)씨, 중증 신장장애인 엄원무(기타)씨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당사자들이 참여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공공기관 및 학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협회 관계자는 “문화예술특화형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콘텐츠협회’ 및 인천의 ‘대표뮤지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