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농어촌 지역과 특수학교로 ‘AI 교육’ 확대

입력 2022-10-26 15:00
강원도 철원중학교 학생들이 LG CNS가 진행 중인 AI지니어스 수업에서 자율주행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최근 강원 철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AI지니어스는 IT 꿈나무 육성을 위해 무상으로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CNS의 디지털전환(DX)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상대적으로 IT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돼 하루 6교시 동안 실시된다. 수업은 AI 챗봇 만들기, AI 자율주행차 만들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올해 전남 완도, 전남 무안, 경북 문경, 강원 영월 등 올해 5개 농어촌 지역, 10개 중학교, 360명 학생에게 AI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LG CNS는 올해 6월 연세대 재활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나래학교, 주몽학교, 서울정민학교 등 특수학교에서도 AI지니어스를 확대해 진행했다. LG CNS는 고등학생들에게 1년간 집중적으로 AI를 교육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9개 고등학교, 305명의 학생에게 AI 기초 교육을 제공하고, 이 중 44명을 선발해 AI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LG CNS 입사 2년 차 사원들이 지역 초등학교에 찾아가 코딩 교육 봉사를 하는 ‘디지털 코딩 농활’ 시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사원 26명이 강원 강릉 구정초에서 3~5학년 학생들을 교육했다. LG CNS 관계자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DX 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