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26일 큰 불로 피해를 입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전날 밤 매천시장에 발생한 화재로 70개 정도의 점포가 불에 탔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3시간30분만에 완진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과물 구역 동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가 커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