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M-Bus)가 비수도권 최초로 세종~대전 구간을 운행한다.
세종시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세종~대전 광역급행버스 1개 노선의 신설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최대 14곳 이내의 한정된 정류장에 정차해 도시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신설 노선은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한솔동을 거쳐 중간정차 없이 대전시청으로 연결된다.
시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거점지역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일정에 협조해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급행버스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대전시와의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