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후 8시17분쯤 대구 북구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에 나서 1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8분 후인 오후 8시3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8분 뒤 다시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차량 83대와 소방인력 22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밤 9시34분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