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름 높이는 가치 있는 교회로 존재하길”

입력 2022-10-25 19:10 수정 2022-10-27 22:51

손인춘 전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오전(현지 시간) 아프리카 케냐 인근 카지아도에 인성침례교회를 설립하고 성전입당예배를 개최했다.

손 전 의원은 중국 6곳을 비롯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아이따, 몽골 게르 교회 2곳, 인성바이오일터교회 등 12번째 교회를 세웠다.


입당예배에는 손 전 의원과 인성바이오 박성진 사장과 김진숙 김숙경 상무, 김민기 영화감독, NGO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 이창옥 선교사, 김정란 국민여성리더스포럼 대표, 김옥연 세무사, 온누리교회 윤호석 집사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주민에게 옥수수 가루 1주일 분을 전달했다.

손 전 의원은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건축비를 지원했다. 교회 부지는 인근 크리스천 주민이 무상 제공했다.

그는 “이 지역 주민은 옥수수 죽이 주식이고 그것도 한끼만 드시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설립한 교회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가치 있는 교회로 존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춘 전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이 케냐 교회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현지 주민과 함께 했다.

현지 아이들에게 깨끗한 우물 물을 떠 주는 손 전 의원.

손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새누리당 원내 부대표, 3사무 부총장 등 역임했다.

그는 ㈜인성바이오를 1985년 설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기능성 건강식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인성바이오 경영고문, (사)여성행복시대 이사장, (재)신망원 이사, 평통여성장학재단 이사, 한국청소년연맹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서울 강남구 수서교회(황명환 목사) 집사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