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박정희 43주기’ 묘소 참배…與지도부 동행

입력 2022-10-25 17:00 수정 2022-10-25 17:30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10월 26일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며 “참배는 헌화,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전후해 묘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명박·노태우 전 대통령이 각각 서거일과 전날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참배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및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서거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