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2025년 총자산 100조원 중견은행으로 성장”

입력 2022-10-25 15:58
BNK부산은행은 25일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BNK부산은행은 25일 부산 남구 본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오는 2025년 총자산 100조원의 독보적인 중견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55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했다.

또 디지털 부문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과 결합한 신사업을 가속해 미래 기회를 선점하고, 동백전을 시민 생활플랫폼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부산은행은 현재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지역에 3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안감찬 은행장은 "오늘의 부산은행을 함께 만들어 준 고객들과 지역사회의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산의 규모와 질적 수준에서 지역은행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중견 은행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와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각종 현안에 대해 지역을 넘어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답을 찾겠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지역의 관점에서 가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앞으로의 55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했다.

BNK행복장학금 5억원 전달 왼쪽부터 부산시아동복지협회 나영찬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지역아동센터 이승정 부산지원단장. 부산은행 제공

한편 BNK부산은행은 이날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BNK행복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