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소년 교통 후원금 3300만원 전달받아

입력 2022-10-25 15:24

광주시교육청은 25일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가 ‘돌봄이웃 청소년 교통비 후원금’ 33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The 행복한 동행 사업’ 참여에 따른 것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기탁된 후원금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광주지역 중학생 150명에게 20만원씩 교통카드(한페이 제작)로 지원된다.

NH농협 광주영업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해 150명에게 청소년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지원금액이 1억 5000만원에 달했다.

한 중학교 교육복지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종종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의 사연을 접하고 이번 사업에 신청했다”며 “ 교통카드 지원을 통해 더 편한 등·하교를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석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은 “농협과 함께하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한 교통비 지원’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확산시키고 광주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