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금융시장 변동성 커지고, 경제 불확실성 높아졌다”

입력 2022-10-25 10:09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이같이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간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