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재생 현장의 다양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제4기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과정에 지역 대학 6곳에서 27개 팀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 가운데 동명대가 8개 팀으로 가장 많은 팀이 참여했고 뒤를 이어 경성대 7개 팀, 동서대 5개 팀, 동아대 2개 팀, 부산대·한국해양대 각 1개 팀 등 모두 115명이 참가했다.
청년도시재생사 심화 과정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과제를 선정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과정 참여 학생들은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 달간 팀별 과제 등을 추진한 뒤 다음 달 12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결과 발표회를 진행한다.
시는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5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5만원, 동상 5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황영우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부산의 새로운 변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청년의 열정과 협업으로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공모 등을 통해 3년간 매년 40~50개 중소기업을 도시재생 전문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청년들을 취업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청년인턴 체험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