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담’ 주말 관객 31만명…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2-10-24 16:53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DC코믹스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아담’이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블랙 아담’은 지난 주말(21∼23일) 약 31만3325명의 관객을 모아 닷새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주말 매출액 점유율은 47.0%였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8032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였던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블랙 아담은 슈퍼히어로도 아니고 빌런(악당)도 아니다. 빌런과 히어로 양쪽 모두와 싸울 수 있는 ‘안티히어로’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북미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은 ‘블랙 아담’이 차지했다. 3일 만에 6700만 달러(약 964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대표 흥행작 ‘아쿠아맨’(6780만 달러)과 거의 동급의 성과다. 2019년 드웨인 존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6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기록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