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전설’ 김연아, 다음달 꿈나무들 선생님으로 변신

입력 2022-10-24 15:13
사진=뉴시스

최근 결혼식을 올린 ‘피겨 전설’ 김연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의 일환으로 피겨 꿈나무를 직접 지도한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4일 “김연아가 다음 달부터 평창올림픽 시설과 전국 스키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행사에 피겨 부문 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동계종목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창올림픽 시설과 유산을 활용해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이 행사에서 2008-2009 시즌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한 데 이어, 올해도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과 표현력 강화 등을 피겨 꿈나무들에게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탠 김연아는 올림픽 폐회 후에도 관련 유산을 이어가는 데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