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린 40대 아들, 집에서 마약 주사기 나와

입력 2022-10-24 15:08
국민일보DB

마약을 투약한 후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존속폭행,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범행에 앞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아들이 때린다”는 A씨 어머니의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주사기를 발견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어머니를 밀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