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한라산 탐방시간 단축

입력 2022-10-24 13:21
지난해 1월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 매점 입구에 눈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해가 짧은 동절기를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조정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코스별 탐방 가능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탐방로 입산 시간은 오전 5시30분에 오전 6시로 단축된다.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은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가 낮 12시30분에서 낮 12시로 30분 당겨진다.

탐방구간이 짧은 어리목과 영실코스는 탐방로 입구 통과 시간이 오후 2시에서 낮12시로 조정된다.

이외 윗세오름 대피소가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1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가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30분씩 빨라진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겨울 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으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방한복등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