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청렴 주제로 새내기 공직자와 소통

입력 2022-10-23 18:11
김병수 김포시장이 20일 새내기 공직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이 새내기 공직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13명의 새내기 공직자와 함께한 이번 자리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실제 사례, 근로의욕을 감소시키는 문화 등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됐다.

또 목민심서를 집필한 다산 정약용의 생가 등 청렴을 되새겨볼 수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자는 의견을 비롯해 민원인이 고맙다는 의미로 전달한 음료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 등이 나오기도 했다.

한 새내기 공직자는 “처음엔 평소 대면할 기회가 적었던 시장님과의 자리라서 긴장됐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들의 얘기에 공감해주시고 소탈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친근했다”며 “오늘 이후로 ‘청렴 제일 김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우리 새내기 공직자들은 70만 미래도시로 나아갈 행정의 원동력”이라며 “젊은 공직자들의 유연한 생각과 문화는 받아들이고 공정과 청렴에 대한 강직함 역시 지키고 발전시켜야 김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