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광주·대구 교육청 SW융합 학생 해커톤 개최

입력 2022-10-23 13:31

광주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은 21~22일 이틀 동안 광주, 대구 중·고생 55개팀(3인 1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광주-대구 연합 SW융합 학생 해커톤(이하 학생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광주와 대구가 2009년 달빛동맹을 맺고 양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연합 개최한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세상의 평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이라는 주제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SW기반 피지컬 컴퓨팅 산출물로 구현했다.

해커톤은 광주와 대구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화상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교차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했다.

학생들은 팀별 산출물에 대한 설명을 동영상으로 제작·공유했다. 해커톤은 상호평가를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됐다.

광주와 대구 양 교육청은 해커톤뿐 아니라 향후 AI·SW교육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해 학생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양 지역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 발전을 이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