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0일 오후 11시12분쯤 문경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동창 B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상을 입은 B군은 가슴과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현재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후 달아난 A군은 약 1시간30분만인 21일 오전 12시40분쯤 경찰에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A군이 어릴 때 피해자 B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학폭위 개최 등 사실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론에 말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