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1호 명예졸업생 허니제이…‘예랑 정담’ 공개

입력 2022-10-22 08:29
MBC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허니제이(35)가 훈훈한 예비신랑을 공개하며 ‘나혼자 산다’(히하 ‘나혼산’)를 1호 명예졸업생이 됐다. 예비신랑은 패션계에 종사하는 한 살 연하 ‘정담’이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니제이는 21일 방송된 MBC ‘나혼산’에서 예비신랑 정담(34)을 최초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오는 11월4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패션계 종사자로 알려진 정담은 이날 허니제이와 어머니의 셀프 웨딩촬영 현장에 등장, 예비신부와 예비 장모님을 살뜰하게 챙기는 면모를 보여줬다.

정담은 허니제이는 물론 장모님의 꽃다발까지 준비했다. 케이크와 커피도 챙겼다. 정담은 “어머니가 믹스커피를 좋아하시니까 바닐라라떼”라며 취향을 정확히 맞췄다. 드레스를 입고 나온 허니제이는 “나 어때”라고 물었고 정담은 “예쁘다”고 답했다. 함께 나온 장모님에 대해서는 “더 예쁘시다”고 말해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신랑의 정석’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장모님을 위해 빼곡히 채운 편지를 준비하기도 했다. 예비 사위의 편지를 읽던 허니제이와 그의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도 눈시울을 붉혔다.

허니제이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예비신랑에 대해 “큰 키에 잘생기고 완벽한 남자”라고 소개했다. 정담은 “나는 댄서 허니제이 예비남편이자 러브 아빠 정담이라고 한다”고 인사했다. ‘러브’는 임신한 허니제이 뱃속 아기의 태명이다.

그는 이어 “그동안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제가 데려가 예뻐해주고 사랑 많이 해주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결혼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허니제이에게 최초의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허니제이는 “지금처럼 행복하게 유쾌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인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지난달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