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와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인 고우림이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7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지 3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22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신랑 고우림이 속한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았다.
21일 JTBC는 두 사람의 청첩장을 입수해 “함께 더 오래 그리고 멀리 가고자 하는 그 첫 길에 동행하여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청첩장에는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김연아와 그레이 수트 차림의 고우림이 푸른 들판 위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두 사람은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1990년생,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고우림이 5살 연하다.
앞서 지난 7월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이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