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창의성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22-10-20 18:41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 기념 ‘창의성 콘퍼런스’를 20일 개최했다. 현장에는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정식 명칭은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2022)’다. 10주년 행사 슬로건은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다. 해당 행사는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엔씨문화재단 사옥에서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윤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엔씨소프트 제공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도 참석했다. 이 총장은 “창의성은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엔씨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폴김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엔씨소프트 제공

화상 기조강연을 진행하는 에스더 워치츠키. 엔씨소프트 제공

이어 창의성 관련 연사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오전 기조 강연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가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열정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의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했다.

행사에는 NC문화재단의 핵심사업인 ‘프로젝토리’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도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진행하는 창의성 그룹 토론과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