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연무동 일원에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4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천변, 쪽박산어린이공원, 수원시립어린이집, 퉁소바위공원 등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에 따라 신호등 색깔이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신호등만 보고 대기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장소에서 가까운 국가대기측정망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수집해 LED(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에 농도와 대기환경 상태를 표출한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은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연무그린 IoT(사물인터넷) 사업’ 중 하나로,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으로 작동한다.
연무동은 지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