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기사들이 화제가 됐는지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TOP3]
먼저 소개할 기사는 ‘“이사 시끄럽다고 강아지 애견호텔비 달라네요” [사연뉴스]’입니다.
곧 이사 갈 집을 보고 나온 글쓴이 A씨는 이웃 B씨와 마주쳤습니다.
“인테리어 하시려고요?”라는 B씨의 질문에 A씨는 “네. 간단하게 하려고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B씨는 “밑에 층인데, 우리 애들이 소음에 예민해서요. 하루에 15만 원씩 20일간 호텔비 300만 원을 주셔야겠는데요?”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집에 개 두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 호텔비 주셔야겠어요”라며 주장했습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과한 요구 아니냐”며 “이런 잠깐의 공사도 이해하지 못하면 단독주택에 거주해야 한다”고 A씨를 위로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고등학교 수험생이나 주야 교대 근무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해하겠다”, “300만 원은 너무 과하다” 등의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위 사연이 담긴 기사에 대해 많은 누리꾼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사 소음이 시끄럽긴 하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된다”라며 B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수의 누리꾼은 “사람과 개가 주객전도됐네”라며 “공동주택에서 허락 없이 동물을 키우는 게 더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개 키우고 있는 상태지만, 저분의 요구사항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그러면 이렇게 하세요. 아랫집 개가 짖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니 호텔비를 받으세요”라며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 댓글에 달린 공감 수는 상당했습니다.
이사 전부터 이웃 간의 갈등이 발생했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TOP2]
다음은 ‘카톡 ‘불통’에 이용자 ‘분통’…국민메신저 아성도 흔들’입니다.
‘카카오 먹통 대란’
15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와 다음 관련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 버스, 다음 뉴스 등이 접속 불량과 연결 혼선의 문제였습니다.
이용자들은 많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누리꾼의 다양한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불만을 품어내는 사람들에 “이제까지 잘 썼으면서 왜 그러냐”, “한번 이런다고 너무하는 거 아니냐”, “화재 진압이 우선이다”라며 반박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카카오톡 독과점 지위를 비판했습니다. “대체재가 필요하다”, “카톡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 “이래서 독점이 무섭다”에 공감하는 수는 상당했습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점검 공지도 안 하고 서비스 투자도 엉망이다”라며 “재난 대처 방식도 중요하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계속된 오류에 지친 누리꾼은 “그 많은 데이터를 한 데이터에 쓰다니 백업은 제대로 하는 거 맞냐”며 “카톡 하나 안 된다고 왜 이렇게 불안하냐”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 일부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멀티 프로필 기능이 노출돼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잘 걸렸다”며 “이게 순기능이네”, “불륜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건가”, “떳떳하지 못한 짓이면 안 하는 게 맞지 않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세상과의 소통을 어렵게 했던 카카오 먹통 대란,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TOP1]
가장 화제가 됐던 기사는 ‘“커플 손님, 싸우다 테이블 엎고 가”…울분터진 사장님’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겪은 일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커플이 와서 테이블 엎고 싸우고 나갔다”며 “테이블 모서리가 찌그러지고 그릇, 소주병, 잔이 다 깨졌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실제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집기들이 바닥에 쏟아져 있었습니다.
커지는 싸움에 가게 안 손님들도 자리를 피했습니다. A씨는 커플 중 남성에게 “밖도 아니고 영업 중인 가게에서 뭐 하시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남성은 “죄송하다”며 “손해 보상을 하겠으니 번호를 남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사진만 봐도 짜증 난다”며 “영업 방해죄로 신고하라”는 조언과 함께 비슷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보상해 주겠다고 번호 남겼으면 된 거 아니냐”며 “도망간 것도 아니고 연락해서 합의하면 될 듯싶다”고 A씨의 대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들은 “술 파는 가게에서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며 “다양한 손님을 보게 되는 만큼 빨리 보상받고 해결하는 게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불만을 가진 다른 이들은 “사장 욕을 왜 하냐”며 “자영업자 카페에 올려 위로받고자 하는 것도 문제냐”며 반박했습니다. “보상받기만 하면 다냐”며 “돈이면 영업방해를 해도 되냐”고 일침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보상과 관계없이 정리는 해주는 것이 예의인데”, “장사를 하려면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한다”, “다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핫인픽, 어떠셨나요? 지난주에도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네요.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