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타르월드컵 친환경차 지원

입력 2022-10-20 15:03 수정 2022-10-20 15:14
2022 카타르월드컵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는 아이오닉5와 일렉시티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앞에서 촬영한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 활용할 친환경차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컵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사용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승용·레저용 차량(RV) 446대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50%를 조금 넘는 226대가 아이오닉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코나 HEV, 투싼 HEV 등의 친환경차다. 상용차는 전기버스 일렉시티 10대를 포함해 총 170대를 지원한다.

승용·RV는 귀빈이나 스태프 탑승 용도로 쓰인다. 상용차는 각국 선수단과 기자단 탑승 용도로 활용한다. 현대차는 카타르월드컵 지원차량에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