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입력 2022-10-19 21:03 수정 2022-10-19 21:1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아자로프 사마라 주지사를 만나 지역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P통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4개 점령지를 대상으로 계엄령 발효를 결정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계엄령이 20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루한스크에 우크라이나군의 반격과 영토 수복 공세로 고전하고 있다. 헤르손에서 6만명 규모의 주민 대피가 진행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