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샤디움’ 전략 투자

입력 2022-10-19 19:17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인도 블록체인계에서 손을 뻗었다.

위메이드는 인도에서 샤딩 기술을 활용하는 메인넷 샤디움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샤디움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 메인넷 중 최초로 샤딩 기술을 활용했다. 샤딩은 하나의 데이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저장하고 검증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의 연결 포인트인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처리속도인 TPS를 높이고 타 체인간의 결합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체인사용 수수료를 의미하는 ‘가스비(gas fee)’를 낮게 영구히 지속해 탈중앙화와 보안도 보장한다.

샤디움은 인도 최초의 메인넷 프로젝트다. 인도 최대 규모 로컬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의 창업자 니샬 셰티와 베테랑 크립토 사업가 오마르 시에드가 이끌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위메이드와 함께 제인 스트리트, 스파르탄 그룹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