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출근시간 M6410에 전세버스 3대 투입키로

입력 2022-10-19 16:00
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일보DB

“이 달 안에 출근시간 때 M6410노선에 전세버스 3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19일 논현동 M6410버스 대안노선 신설 등을 요구하는 온라인 열린시장실 시민의견에 대해 직접 “시민들께서 요청하시는 논현동에서 강남과 사당을 갈 수 있는 신규노선과 M6410버스의 노선 조정 요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유 시장은 또 “교통망 확충은 인천에 있어 가장 절실한 숙원과제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인천의 큰 방향”이라며 “그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대책회의를 마련했고 인천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버스 투입 후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세버스 추가 투입 수요를 파악하고 운행횟수 증회 등의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2023년 대광위의 광역급행노선 수요조사 시 논현과 강남간 보완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풀어야 할 문제, 대광위와 협의해 나가야 할 문제가 상존하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와 명분을 갖고 반드시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입석금지를 강화하면서 논현동 M6410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월곶 경유 등에 따라 서울 출퇴근 불편이 가중되면서 나왔다. 시민 3천66명은 지난 30일간 M6410버스의 노선 변경 및 논현∼강남행 신규 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한 시민의견에 공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