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이 ‘ACC 미디어아트 展’을 선보인다. 광주 북구가 개최하는 ‘2022 북구 아트페스티벌’에서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북구 지역내 문화시설 활성화·문화예술콘텐츠 유통을 위해 ACC재단과 광주 북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재단과 북구의 협업에 의한 첫 결과물이다.
‘ACC 미디어아트 展’은 ‘아나객잔: 화광’(작가 스트링즈 1826)과 ‘머신 러닝’(작가 전보경)으로 구성됐다.
이들 작품은‘2021 ACC시네마펀드 미디어월 콘텐츠공모 선정작’으로 ACC재단이 유통을 담당하는 작품이다.
‘아나객잔: 화광’은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에 있는 가상의 객잔을 배경으로 객잔을 지키는 소녀의 빛 수확 과정을 보여준다. ‘머신 러닝’은 기계의 움직임과 패턴을 인간의 몸에 입히는 과정을 그렸다.
이들 작품은 오는 25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 5실에서 전시된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022 북구 아트페스티벌’은 같은 기간 광주비엔날레관 5실과 비엔날레광장 등에서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지체와와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ACC의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