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국제치안산업대전서 신형 화기 선봬

입력 2022-10-19 13:11
SNT모티브가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신형 화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SNT모티브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2)에 참가해 신형 화기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NT모티브는 이번 행사에서 9㎜ 저위험 권총(STRV9)을 비롯해 9㎜ 특수작전용 권총(STP-9), 9㎜ 기관단총(STSM-21), 5.56㎜ 자동소총(STC-16), 7.62㎜ 저격용 소총(K-14), 5.56㎜ 경기관총(K15), 7.62㎜ 기관총(K16) 등 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공개한다.

특히 저위험 권총은 국내 최초 9㎜ 리볼버 타입의 경찰용 권총으로,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화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 권총은 경찰이 사용하던 기존 38구경 권총을 약 25% 경량화해 휴대하기 편하고, 안전장치도 장착했다. 사격 정보가 저장되는 스마트 모듈과 레이저 포인터 등 부수 기자재 장착이 가능하며 경찰 운영 개념에 맞춰 공포탄, 저위험탄, 보통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56㎜ 자동소총은 대테러나 시가전 등의 특수작전을 위한 특수부대용 소총으로,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9㎜ 기관단총은 특수전 임무 목적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총열과 개머리판을 모듈화해 교체가 쉽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개발한 근접 전투형 국산 소구경 화기들을 중심으로 'K-치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NT모티브는 우리 군의 개인화기인 'K시리즈'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K시리즈는 현재 K1A 기관단총부터 K16 기관총까지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 라인업(Full Line-up)으로 구성됐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