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가 몰던 차량, 행인 덮쳐 50대 남성 양다리 절단

입력 2022-10-19 11:11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북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28분쯤 영덕군 병곡면 A휴게소에서 80대 남성 B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휴게소 계단을 내려오던 행인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양다리가 절단되고 60대 남성이 골절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덕=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