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각 그랜저’ 계승…7세대 그랜저 최초 공개

입력 2022-10-19 10:02 수정 2022-10-19 11:41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 그랜저의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에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뜻하는 디자인 감성과 첨단 디테일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전면부에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은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탑재됐다.

현대차 제공

이 수평형 램프는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수평선이 매끈하게 이어진다. 볼륨감을 넣어 대형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현대차 제공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으로 이어지는 리어램프를 적용해 디자인을 통일했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모습. 현대차 제공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그랜저 모델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스티어링 휠도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됐다.

현대차 제공

디 올 뉴 그랜저는 ▲2.5ℓ GDI 가솔린 엔진 ▲3.5ℓ GDI 가솔린 엔진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ℓ LPi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다음 달 공식 출시된다.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를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이 신형 그랜저 구입을 원하면 디 올 뉴 그랜저를 먼저 인도할 계획이다.

전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는 신형 그랜저의 앞 그릴 부분 사진이 일부 유출돼 올라오기도 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