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월탱’으로 유명한 워게이밍 시드니 인수

입력 2022-10-18 17:17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라이엇 게임즈가 ‘월드 오브 탱크’ 시리즈로 잘 알려진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17일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앞으로 워게이밍 시드니 스튜디오가 ‘라이엇 시드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진출과 전문 인력 확보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시드니는 PC·콘솔 게임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쉽’을 개발한 워게이밍의 계열사였다. 자체 엔진인 ‘빅월드 테크놀로지’는 다수의 게임사들이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단일 서버 동시접속자 기네스 세계 신기록(19만 541명)도 보유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 마크 메릴 공동창업자 겸 게임 부문 최고책임자는 “라이엇 시드니 개발팀의 방식을 접목해 라이엇 게임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